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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4대, 8대, 10대 성지

by 지금 여기 깨어있기 2022. 7. 20.

부처님은 북쪽에 있는 작은 나라 카필라성에서 태어나셨다. 그리고 마가다국의 보드가야에서 깨달음을 얻으셨다. 바라나시국의 사르타느(녹야원)에서 처음 설법을 한 이후, 가장 큰 도시인 라자그리하성(왕사성)과 슈라바스티(사위성)에서 주로 활동하셨다. 그 외에 16 대국을 중심으로 하여 많은 곳을 여행하시면서 법을 설하셨다.

부처님은 29세에 출가를 하셔서 6년 수행끝에 35세에 깨달음을 얻으시고 80세 될 때까지 성도 후 45년간 교화 설법을 하셨다. 부처님의 교화 지역과 주요 4대, 8대, 10대 성지를 살펴보자

 

부처님 탄생 당시의 인도

부처님 탄생 당시 인도는 초강대국인 마가다국, 코살라국을 포함해 밧지국, 카시국 등 16개의 대국과 300여 개의 군소국가로 이루어졌다.

마가다국의 수도가 라자그리하(왕사성), 코살라국의 수도가 슈라바스티(사위성), 밧지국의 수도는 바이샬리, 카시국의 수도는 바라나시였다.

카필라성, 데바다하(천비성)은 조그마한 도시국가이다. 이런 작은 나라들은 아직 고대 왕국으로 발전한 것은 아니고, 공화제적인 요소를 갖고 있었다. 밧지국도 대표적인 공화제 국가였다. 마가다국이나 코살라국같은 강대국들은 절대 왕정이었다. 

정치적으로는 부국강병책을 써서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경제적으로는 철기문화가 보급되면서 생산력이 발전하였다. 상업도 상당 부분 발전했다.

사상적으로는 전통사상이 붕괴가 되고 신흥 사상이 나타났다. 신흥 사상 중에는 불교를 비롯하여 여섯 가지 큰 사상들이 있었다. 부처님께서는 바른 법이 그들과 다르다는 측면에서 [육사외도]라 하였고 이에 대한 담마적인 진리의 측면에서의 비판이 있었다.

 

부처님의 성지

4대 성지

성도 후 6년까지는 바라나시에서 설법을 하셨다. 우루벨라 카샤파를 교화하고 왕사성으로 가서 빔비사라 왕을 교화하고 죽림정사를 창건하고 거기서 사리푸트라, 목갈라나, 마하카샤파 등 큰 제자들을 얻으셨다.

부처님께서는 45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유행을 하시면서 설법을 하셨다. 안거를 할 때도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설법을 하셨다.

부처님께서 태어난 카필라국의 룸비니, 부처님께서 도를 이루신 마가다국의 보드가야, 부처님께서 설법하신 바라나시성의 사르나트(녹야원),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쿠시나가라. 이를 4 대 성지라 한다.

불자들은 이것을 늘 깊이 새겨야 한다. 그래서 발우공양을 하면서 이 네 장소를 염한다.

"불생 가비라, 성도 마갈가, 설법 바라나, 입멸 구시라" 부처님께서 카필파바스투에서 탄생하셨고 마가다국에서 도를 이루셨고 바라나시 성에서 법을 설하셨고 쿠시나가라 성에서 열반에 드셨다는 뜻이다.

 

 8대 성지

8대 성지란 말은 부처님께서 주로 활동하신 곳인데 라자그리하(왕사성)와 슈라바스티(사위성), 바이샬리와 상카시아가 들어간다. 이 네 개의 성지는 기적으로 상징된다.

라자그리하(왕사성)은 코끼리가 부처님께 무릎을 꿇은 곳, 슈라바스티(사위성)은 천불화현으로 상징된다.

바이샬리는 굉장히 중요한 곳으로 여승이 최초로 출가한 곳이며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 제2결집이 이루어진 곳이기도 하다. 또 대승불교에서 소중하게 여기는 유마경의 배경, 유마거사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지역은 굉장히 진보적인 도시로 부처님께선 이 도시를 가장 아끼셨다. 이 지역을 상징하는 것은 [원후봉밀]이다. 원숭이가 부처님께 꿀을 공양 올렸다는 것이다.

상카시아는 부처님께서 돌아가신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해 도리천에서 설법을 하신 후 한쪽에는 당시에 제일 큰 신인 범천(브라흐만)과 다른 한쪽은 두 번째 신인 제석천(인드라)을 시립하고 하강하신 곳이다. 45 안거 중에 부처님을 아무도 못 뵌 안거가 있다. 그때 부처님께서 돌아가신 어머니, 마야부인이 계신 도리천에서 지내면서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해 설법을 하고 내려오셨다.

 

10대 성지

부처님께서 룸비니에서 태어나셔서 29년 동안 산 곳은 카필라 성이다. 카필라성은 부처님의 인격이 형성되는데 매우 중요한 곳이다.

또 하나 부처님께서 6년 수행을 하신 곳, 전정각산이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이 시기 이외에 부처님께서 한자리에 6년을 머무신 곳은 없다.

 

여래에게 올리는 공양의 공덕과 같은 네 가지 공덕

제자들은 부처님께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후 누구를 따르고 어디에 공양을 올려야 하는지 물었다.

부처님께서는 "네 가지 인연이 있어서 그대들에게 복을 얻게 할 것이다. 첫째는 중생이 굶주려 있으면 그들에게 음식을 공양해 목숨을 잇게 하고 둘 째는 중생이 병들고 고통받고 있으면 그들을 보살피고 공양해 편안하게 해 줄 것이며, 셋째는 가난하고 고독한 자가 있으면 그들과 함께하고 공양하며 보호해 주고 넷째는 청정하게 수행하는 이가 있으면 그를 위해 옷과 밥을 공양하고 외호 해 주어야 할 것이니라. 이 네 가지 법이 있으면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과 다름이 없으니, 부처님이 계시는 것과 다름이 없느니라" [대반열반경]고 하셨다.

 

성지 순례의 마음가짐

부처님께서는 평생 다 떨어진 옷 한 벌로 맨 발로 나무 밑에서 주무시고 남의 집에서 걸식하시며 온갖 사람들을 다 교화하셨다. 우리도 이러한 부처님의 삶을 생각하며 소박하며 검소하게 다녀햐 한다.

부처님께선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들을 도와주셨다. 우리도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곳에 사는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도와야 한다.

부처님의 삶의 흔적이 오늘 인도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만 가서 직접 보면 마음이 아프다. 불교가 크게 발전했었는데 지금 가서 보면 다 폐허가 되고 몇 개의 벽돌조각이 뒹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형상을 보는 것이 아니다. 법을 본다. 오히려 이것은 형상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 '제행은 무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법륜 스님 법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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